초보 백패커들을 위한 인천 굴업도 백패킹 가이드
안녕하세요. 최근 캠핑과 함께 백패킹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처음 백패킹을 도전하시는 분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장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실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인천 굴업도 백패킹 가이드를 준비해봤습니다.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 굴업도에서 백패킹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굴업도는 어떤 섬
굴업도는 서해 최북단 청정지역으로 환경부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이에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 419호로 지정될 만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답니다.최근에는 국내 3대 백패킹 성지 중 하나로 꼽히면서 유명해졌어요.
배편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음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행 쾌속선을 타고 1시간 10분 정도 달려가면 덕적도에 도착하는데요.
덕적도에서 다시 나래호를 타고 1시간 20분 정도 더 가면 굴업도에 도착합니다.
배가 하루에 2번밖에 운항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표를 예매하셔야 돼요.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 어플에서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굴업도 트레킹 코스
굴업도 선착장에 내리면 마을 주민분들께서 트럭을 몰고 나와 기다리고 계세요.
그 차를 타고 민박집 또는 캠핑장 앞까지 편하게 이동하시면 된답니다. 물론 걸어가도 되는데 2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저희는 개머리언덕 방향으로 올라가서 야영했는데요.
개머리언덕 초입 부분까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그 이후로는 완만한 능선길이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초보자 분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난이도랍니다.
사슴이 뛰어노는 아름다운 해변과 기암괴석 절경 감상하기
산 정상에 올라 바라본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어요.
푸른 바다와 넓게 펼쳐진 초원 그리고 곳곳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 절벽!
모든 게 그림같이 아름답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운 좋으면 야생 사슴 떼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개머리 언덕 어디든 자리를 잡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 보면, 사슴이 아무로 모르게 옆에 와 있어요.
서해 일몰 명소로 유명한 개머리 언덕에서 인생샷 남기기
굴업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이 개머리 언덕인데요.
백패킹 장소로도 인기지만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저는 운 좋게 날씨 좋을 때 가서 멋진 경치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개머리 언덕 도착하면 인증샷 필수에요!! 푸른 바다와 드넓은 초원 그리고 하늘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무조건 인생샷이에요
민박집 이용 시 식사 해결 가능하므로 음식 준비 안 해도 됨
혼자서 야영하다 보면 끼니 제때 챙겨먹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요.
굴업도에는 민박집이 있어서 숙박뿐만 아니라 식사까지도 해결할 수 있어요.
메뉴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해물파전이랑 산채비빔밥 먹었어요.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네요.
여러분도 혼자 가는 여행이라고 겁먹지 마시고 자신감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굴업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초보 백패커분들도 충분히 도전하실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는 인천 굴업도로 백패킹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